겨울철 자동차 관리 방법 및 월동 준비

 

 

겨울철에 주차할 때는 되도록 양지쪽에 주차해야 시동성이 향상되며 엔진이나 배터리의 부담이 감소됩니다.

 

차량을 옥외에 주차시킬 때는 가능하면 차량 전면이 동쪽을 향하도록 하고 와이퍼 동결방지를 위해서는 와이퍼를 세워두는 것이 좋은데 눈이 많은 곳에 주차하게 되면 브레이크 장치가 얼어 주행시 제동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가능한 저속으로 주행하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아주어 제동력을 회복시킨 후 정상운행을 하도록 합니다.

 

 

 

 

 

 

 

 

 

부동액과 냉각수 점검

 

 

부동액은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겨울철 차량 점검 시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할 부분입니다.

 

무더운 여름철엔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해 부동액을 냉각수로 대처할 수 있었지만 날씨가 쌀쌀해 질수록 농도가 있는 부동액을 사용하여 냉각수가 얼어서 엔진이 동파되지 않도록 엔진냉각수는 대개 첫 추위에 가장 잘 얼기 쉬우므로 첫 추위가 오기 전에 부동액의 농도를 점검해야 합니다.

 

부동액과 냉각수의 비율은 1:1 반반씩 섞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0℃이하의 날씨에는 냉각수가 결빙되어 엔진 및 냉각계통이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 이미 4계절용 부동액이 주입되어 있더라도 평소 냉각수 보충 시 부동액을 첨가하지 않고 물만 보충했던 차량은 부동액을 새로 주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길과 빙판길 대비 타이어 점검

 

세상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을 대비해 타이어 점검도 필히 해야 합니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공기가 수축돼 타이어의 공기압이 떨어지면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위험천만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나 추운 지역의 운전자들은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게 좋지만 요즘은 대부분 사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차량이 반드시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할 필요는 없답니다. 

그래도 눈이 많이 올 때를 대비하여 스노우 타이어 또는 체인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 눈길이나 빙판길에서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스노우 타이어로 미리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일반 타이어를 스노우타이어로 바꿀 때에는 네바퀴 모두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주행속도를 줄여서 운행합니다.

 

체인은 구동바퀴에만 장착하며 체인이 올바르게 설치되지 않을 경우에는 휠 하우스가 파손되거나 차체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정확하게 설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길 사고 경험 운전자의 80%가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지 않은 경우고 피해의 정도도 훨씬 더 크다는 통계가 있는데 스노우 체인을 장착하기가 번거롭고 부담스러운 분들은 타이어에 바로 뿌려 사용하면 간편하게 미끄럼 방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스노우 스프레이를 구비해 두시는 것도 좋은 방안입니다. 

 

 

 

 

 

 

 

 

 

여름보다 겨울에 더 필요한 에어컨필터 점검

 

 

에어컨필터는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교환할 필요가 있는데 찬바람이 두 뺨을 싸늘하게 스치는 겨울철에는 오히려 차창 문을 꽉 닫아두기 때문에 자동차 내 환기를 시키는 횟수가 줄어들어 세균과 먼지, 곰팡이가 더 많이 생긴답니다. 

 

자동차 실내 세균 오염이 화장실보다 무려 26배나 많다는 충격적인 보고도 있는데 자동차 내부 공기는 운전자의 호흡기 질환과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라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는 겨울철 에어컨필터의 잦은 청소와 교환도 신경 써야 할 점입니다. 

 

 

 

 

 

 

 

 

 

와셔액 점검

와셔탱크의 와셔액 농도를 점검해야 하는데 와셔액 농도가 부족하면 와셔탱크가 동파될 수 있으므로 물은 보충하지 않습니다.

 

와셔액은 추운날 얼지 않는 규격 부품을 사용해야 하고 규격에 맞지 않는 와셔액의 사용으로 인해 와셔액이 결빙되면 와셔 모터가 손상되고 안전운행에 장애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전압이 떨어지는 배터리도 점검

 

 

기온이 내려가면 배터리 시동전압이 낮아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수 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면 우선 배터리 이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배터리 점검 시 안전을 위해 보호안경과 장갑을 착용하시고 배터리의 상태를 체크해 주시면 됩니다. 

자동차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 하지만 대체로 배터리의 색상이 녹색이면 정상이고 흰색이면 충전이 필요,적색은 교체할 시기가 됐음을 의미합니다. 

 

 

 

 

 

 

따뜻한 자동차를 위해 히터도 꼼꼼하게 점검

 

 

겨울철 차량 점검을 하면서 히터를 살펴보셔야 하는데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거나 계속 센 바람만 나오는 등 강약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면 히터코어라고 불리는 온도조절 장치를 점검해줘야 합니다. 

히터를 켰을 때 캐캐한 냄새가 난다면 에어컨 필터 교환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만약 에어컨 탈취제가 있다면 에어컨 필터를 교환하기 전 히터의 작동을 끄고 송풍기의 세기를 최대한 올린 후 차량을 환기 시키고 20~30분간 주행해보세요. 

임시 방편이긴 하지만 히터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 되면 엔진 구동부의 저항이 증가하고 배터리와 시동 모터의 성능이 저하되어 시동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있으므로 올바른 시동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시동 후에는 엔진이 정상 작동 온도가 될 때까지 2~5분 정도 워밍업 시킨 후 출발해야 엔진의 수명이 연장되며 원활한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